부산 코로나

부산 코로나

신종 코로나가 전국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부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환자인 17번 환자와 근접 접촉한 7명이 신규로 추가돼 지역 내 접촉자는 10명, 전체 자가격리 대상자는 41명이 됐습니다.

부산시는 6일 오전 11시 기준 17번 환자의 접촉자 7명과 기존 3명(2번, 3번, 12번)까지 모두 10명의 환자 접촉자를 자가격리 중입니다. 일반 자가격리 대상자는 23명, 우한 입국자 전수조사 대상자 중 자가격리 대상자는 8명이다. 총 자가격리 대상 인원은 41명입니다.

그 외 현재 관리 중인 능동감시 대상자는 61명, 격리 검사 결과 음성을 받은 누적 인원은 전날 검사받은 7명을 포함해 50명입니다.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전수조사 대상자 중 부산에 온 뒤 연락이 두절됐던 중국인 2명은 5일 인천공항에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수조사 대상자 총 58명 중 잠복기가 지나 감시 해제된 인원은 50명입니다.

17번 환자 접촉자 7명은 지난달 25일 대구에서 17번 환자와 접촉한 친인척입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부산에서, 한 명은 경남에서 검사를 진행해 음성 결과를 받았습니다.

 

어르신 두분과 어린이 3명 등 5명은 증상이 없어 자가격리 중입니다.

보건당국은 잠복기 14일이 끝나는 8일까지 격리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여파에 따라 부산지역 대학이 잇달아 개강을 연기하는 등 학사일정을 변경하고, 졸업 및 입학식을 취소하고 있습니다.

부산대는 신종 코로나 위험으로부터 학생 등 학내 구성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오는 3월 2일 예정된 2020학년도 1학기 개강을 3월 16일로 2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부산대는 또 2019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졸업식)과 2020학년도 신입생 입학식도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하루빨리 신종 코로나가 해결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