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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김응수 결혼기념일 현찰선물

김응수 결혼기념일 현찰선물

 

"묻고 더블로 가"

요즘 다시 주목받는 배우 김응수!

이번에 '스탠드 업' 김응수가 결혼기념일에 아내에게 현찰 300만원을 선물했다고 밝혔습니다.

4일 방송된 KBS 2TV '스탠드 업'에서는 배우 김응수가 출연해 '나도 순정이 있다' 주제로 이야기를 펼쳤습니다.

김응수는 “제가 영화, 드라마만 100편을 했지, 연애는 딱 한 번밖에 없었다”면서 “제 아내 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김응수는 지금의 아내에 대해 "제가 연극배우로 대학로에서 연극을 할 때, 제 연극을 보러 오신 관객이었다"고 말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처음에는 지금의 아내와 결혼하겠다는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계기가 있었다. 연극을 하다가 영화 연출을 공부하러 일본으로 유학을 갔다. 그 당시 신문 배달을 했는데, 어느 날 병원을 갔더니 초기 결핵 판정을 받았다. 결핵 때문에 다시 한국으로 갔다. 김포공항에 내렸는데 마중을 나온 유일한 사람이 우리 아내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때 제가 결심했다. '이 여자를 평생의 동반자로 삼고 살아야겠다' 해서 결혼을 했다"며 "그런데 알고 보니 아내가 김포공항 옆에 살았다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원래 결혼을 결심하게 되는 계기는 사소한거라고 하더라고요.

또한, 김응수는 "제가 살면서 제일 잘한 일은 우리 아내와 결혼한 것이고, 두 번째는 결혼 날짜를 잘 잡은 것"이라며 "결혼 날짜가 2월 29일이라, 결혼기념일이 4년에 한 번씩 밖에 안 온다"고 밝혔습니다.

4년에 한번오는날이면 정말 잊지말고 제대로 기념해야겠네요.

이어 "그래도 그런 기념일엔 돈을 아끼지 않는다. 그동안 미안해서 결혼기념일 날 현찰로 300만 원을 줬었다. 세상에 그렇게 밝은 아내의 얼굴을 처음 봤다. 돈 300만 원의 위력이 저렇게 세구나 싶었다"라며 "생각해보니까 사랑에 있어서 제가 좀 짠돌이였던 거 같다. 여러분들은 사랑에서만큼은 짠돌이가 되지 마라"고 조언했습니다.

저라도 300만원을 현찰선물로 주면 좋아할거같네요 ㅋㅋㅋ

 

역시 사랑도 묻고 더블로가는 멋진남자 김응수! 앞으로도 멋진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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