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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일본 검은비

일본 검은비

일본 사이타마(埼玉)현에서 원인 불명의 검은 비가 내려 주민들이 불안에 떠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후지뉴스네트워크(FNN) 등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2일 사이타마현 하스다(蓮田)시에는 검은색 비가 내린다는 신고가 20건 이상 접수돼 당국이 사태 파악에 나섰습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이타마현에 검은 비가 내렸다” “차가 검은 비로 더러워졌다” 등의 글과 함께 여러 사진이 올라오면서 3일 오후 일본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도 ‘검은 비’가 순위권에 올랐습니다.
SNS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검은색 빗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은 비 소문과 지역 주민들의 관련 신고 20여 건을 받은 시 당국은 현장에 방사능 오염 측정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검사를 진행했으나 다행히 방사능은 오염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검은 비와 소동과 관련 사이타마현 당국은 “상시 대기로 해당 지역을 모니터링하고 있지만 이상 징후는 보이지 않고 있다”며 “검은 비로 인한 건강이나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해명에도 뜬소문이 나돌면서 불안감이 사그라들지 않았습니다.

실제 일본은 원폭이 투하된 후 검은 비가 내리면서 ‘극도의 공포와 불안감에 휩싸인 경험’을 했다고 전해집니다.

일각에선 2일 오전 6시30분쯤 인근 지바(千葉)현 노다(野田)시의 폐플라스틱 공장에서 불이 난 것을 검은 비의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화재 현장에서 뿜어져 나온 연기와 재가 비와 섞이면서 검은색 비가 내렸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역시 노다시와 하스다시의 거리가 24km나 떨어져 있어서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라는 주장이 맞서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일본 검은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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